선거 전
세상사가 어수선한 느낌이다.
아버지와 아들의 사회적 생각이 다르고
딸이 다르고 삼촌의 생각이 다들 각각이라
친구들의 생각이 각각이고
선생과 제자가 다 다른듯하다.
속내를 꺼집어내면 서로 부딛히거나
원수처럼 멀어질듯한 분위기..
아버지는 아들의 말에 아들은 아버지의 말에
거부하는 냉기가 스미는 집안이 상상된다.
어머니의 자리는...그냥 내 남편이고
내 아들이고 내 딸이라서.
그리고 건강하니 기승을 세우는 것이라고.
그 몸 건강한것 하나만으로도 다 품어 안을듯한.
그런 자리 하나쯤은 그대로 남겨져 있었으면 좋겠다.
가정마다..그냥 흙 같이 자연을 닮은 그대로
그들이 숨을 쉬고 쉴곳으로.그래서 에너지가 되고,
그러고 또 다시 치열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