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딱새

이 금 숙 2018. 10. 1. 11:54

딱새라 하네. 
 
올해는 다행이도
울안의 어디서 새끼쳤는지 모르겠다. 
 
커피잔들고
싸한 마루에 앉은 나를

경계함도 없이 먹이를 물고가네. 
 
어미새 복사 나무가지에 앉아
물고 간 먹이 떨어 뜨리면


잽싸게 날아와 받아먹는 작은새.
 
작은 그들이.
나를 자연으로 숨쉬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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