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바람이여라~ 더 추워져 얼어 붙기전에곰삭아 흘러 내리기 전에훨훨 날려 보내는 바람이여라~ 갇혔던 말들도 묻혀 보내고찐득하니 붙었던 이쁘지 않는 끼 얹어서. 더 채울것도 채워야 할 것도 없는 가벼움으로젖지 않을 눈동자에 꿈꾸지 않는 마음으로 긴 겨울 깊숙한 단잠에 들리라. 봄이 오지 않을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