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전화번호 다시 정리 하느랴.
수첩에 옮겨 적으며 스스로 옛날사람..
햐~그 수첩이 어디로 갔지?
코딱지만한 공간에서 못 찾고있다.
아니, 어쩌면 굳이 안 찾는지도..
전화오는 번호 입력하면 되겠지뭐..
며느리 전화
"입력된 전화번호를 잊었단다 '
"별일 없는거네요, 무슨일 있음
다~연락 닿으니 편하게 계세요." 하~
"기초 화장품 만들어 보냈습니다.
냉장보관하여 쓰세요 "
"성의는 고맙지만. 굳이
고급 수제 화장품 쓸일 없는데'
"아녜요. 거울보고
갑자기 폭~늙었다는생각들면
더 서글퍼지니 아끼지 말고 듬뿍 바르세요"
"마음써고 돈 많이 들여서 만들어주는데
더 이쁘지지는 않을텐데 어짜노~~"
"엄니 더 예쁘지시면 곤란하지요.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