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영화를 본다.
라디오 하나로 24시간
말 한마디 없이 지내는 날이 많았던..
나의 꽉 막힌 생활을 인터넷으로 열었다.
얼마전에는 DVD로 영화를 본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황진이' 를 보고 덮어둔다.
아껴서 두었다 긴 겨울에 눈으로
방에 꽁꽁 갇힐 때 꺼내서 봐야지..
오늘 비 오는 오후에
영화-부드럽고 편할듯한 프로 '4월 이야기'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내 딸의 메모한장..
가로수 벚꽃길,
앞서가는 차 바뀌를 따라
동동거리며 까불랑 거리는 벚꽃잎따라
딸이 운전하여 드라이브하던
그 아름답던 추억에 이 메모한장 더하면
내 인생에...
벛꽃잎 흩날리는 봄날은
무척이나 아름답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