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붉은단풍

이 금 숙 2016. 11. 9. 17:59

내안의 나를 너무 사랑하여

계절이 가 버린줄도 모르고

붉게 타오르는 단풍아~

 

이 가슴 찌르는

피빛에 눈물이 난다.

 

저 강건너 산에서 

일어 오르는 바람꽃은

 

붉은 네 빛을따라 

빠르게 휘몰아쳐 오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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