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 속에서 피어나다 찻잔 속에서 피어나다 가을 하늘은 더 높고바람은 가슴속까지 살살거리는 날 길가에 앉아 마냥 보내던 시간세상의 온갖 시름은 아예 없는 듯... 작은 얼굴 하나하나 들여다보고,송이송이 따면서 상처 날세라.. 겨울 화롯가에 앉은 그의 찻잔 속에서네 고귀한 모습과 향기가 다시 피어날 때 벌들의 시샘을 받으면서 너를 취하던행복했던 가을날을 이야기 하고저.. 2013.10.30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그림 일기장 2015.12.25
멸치 산중에 귀한 것이 멸치다.아니, 내게 귀한 것이 멸치다.멸치박스를 열었더니모두가 은빛으로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다. 은빛 반짝거리며 무리 지어 다니던멸치의 그리움을 다시 태어나게 한다. 결국 나의 그리움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그림 일기장 2015.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