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땅따먹기..

이 금 숙 2010. 2. 16. 17:06

財 産

 

 - 눈에 보이는 재물은 이미 내 것이 아니고

         다만 과거,세월 능력 젊음등이 묻어 있어서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은들 내 맘대로 쉽게 쓸수도 없을것 같고,

-생산성, 현재 내가 가지고 움직이며 계속 들어 올 수입만이

         내것이고 삶이며

         계속 젊어지는 원동력일것 같다.

 

 

혹 내가 눈에 보이는 재물이 있었다면

지금쯤 나 삶의 가치는  그 재물에 한정되어  평가가 될 것이며

그것 때문에 나태하게  살아가는 나의 삶을 

자식들은 불편해하며 바라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평행저울에 올려졌던 재물과 내 삶의 가치는, 

비대해진 내 몸 무게 만큼이나 급격히 나락으로 떨어져 갈 것이 분명^^ 

 

과거(재물)를 몽땅 현금화 하여

오로지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쓸수 있는 생산성=수입(연금등 )으로 돌려 놓는다면

현재가 조금 여유로울 것이고, 쪼끔은 삶의 무게는 쬐끔 가벼워지지 않을까요..

참으로 가치없고,한심한 이야기지만 현실이고,

 

나는, 

보이는 재물이란게 일푼어치도 없고,

안타까운 내 자식들의 잠시 기댈 언덕도 되어주지를 못하니 기대치도 없을테고,

하루하루 나태하게 살아 갈 수도 없고`, 저울에 올려질 여유도 없지만,

많이 웃고,건강하게 잘 살아주는것만이 

내가 자식들에게 도와 주는것이라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

 

현재 어렵지만 내일을 만들고

내일  내가 쉴곳은 자식들과 같이는 분명 아닌것 같고,

멋진 벗들과 같이 어울릴 공간이 필요 할 것이며 

날마다 꾸는 꿈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기적일 정도 마음을 흩어 내어 주지도 못하고

마음 느긋하니 너도 나도 다 좋아 할 수도 없고,

젊은이들에게 밀려가는 나의 에너지를 아무렇게나 소비하고 싶지않다.

 

땅 따먹기 놀이를 한다해도 나의 시선은 재물의 가치에 있었던게 아니고

오래토록 같이 갈  몇몇의 친구들과 어울릴 공간의 땅을 따 먹고 싶은 욕망만 남았더라고....

 

땅따먹기 구경하고 와서 ....  20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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