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딸은
내 화려한 꿈이였건만..
내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한
나의 생명력이였던 것
눈에 넣어도 안 아플것 같던 딸
휴일을 쉬었다가 가면서
빈 자리 허~
.
(07.05.27)
.......................................................
인연
돌아서서 그 이름을 불러봐도
추억을 되 짚어 보아도.
눈물이 나지 않으면..
저~
가슴 밑바닥에 깔린 이야기들이
물결이 일어도 동하지 않으면..
그래서 강물 바닥에 깔려 있는
같이한 세월들을..
일렁이는 물결이 일어 내어
그리웁게 하지 않았으면..
그래도..
내 모습에서 그 모습에서
같은 물빛이 묻어 나오면..
나 인가? 그인가?
말 없이.
같은길을 같이 걸어 왔던 우리..
다한 인연을 같이 보고 있는사람.
주어진 인연을 열심히도 태웠군요.
아쉬움 없다는 것은 자연스럽고 고마운 일!
(2006년 5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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