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하여
사랑이 그대를 부르거든 그를 따르라.
비록 그 길이 험하고 가파를지라도.
그 날개가 그대를 감싸거든
그에게 그대를 고스란히 맡기라.
비록 그 깃 속에 숨겨진 칼이
그대를 상처받게 하더라도.
사랑이 그대에게 말하거든
그 말을 믿으라.
비록 그 목소리가 그대 꿈을 부수어
마치 북풍이 정원을 페허로 만들 듯할지라도..
-칼릴 지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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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워버리련다.
끝간데 없이 태워서
이生에서의 갈증은 남기지 않으리라.
아프면 아픈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두려워 할 것도,아까워 할것도 없다.
상처 받으면 그날이 그날인줄 알고
받아 들이면 그만이고,
이미 끝이 나 있는 길을
슬픈들 , 기쁜들, 상처가 좀 난들,
간절한 바램은 있지만,
설사 꽃길이 아니라도
그 길로 그대로 걸어가는 것이다.
다시 오지 않을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