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며드는..

이 금 숙 2012. 8. 2. 02:39

격정의 시절도 흘러갔는가..

화락거림도 없이 스며들어

아프지 않으려는 몸부림 조차도 없이

그대로 안고 흘러 가려는가.

 

옷고, 춤추는..

흉내내고 있었던 내 그림자를

같이 안고 갈 뿐인가..

 

너무 빨리 의식된

그림자의 빛깔은

 

젖은 웃음과

슬픔이 묻은 춤사위는

애초의 나 인것을 ...

 

분명한 내것이란

내 그림자 뿐 이였던가..

 

너무 일찍 알아버린

가슴시릴 내 사랑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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