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철없이 웃으니
목련꽃이 아프다고 우네.
바람탓인가 내다보니
송이마다 이쪽저쪽 바람길
하얗게 웃다가 울고있네
철없는 웃음에 저들이 울고있었네
그대 울지 말아요.
그대 그 맘에 내가 봄이 되었던 탓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