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귀는 소라 껍질”

이 금 숙 2024. 9. 8. 16:14

내 귀는 소라껍질

가장 긴 시다.

 

그 노래를 듣고도

詩로 데려오기 까지의 긴 시간,

 

어떻게 알았겠는가

소라껍질 속에 노래가 있는 줄을

 

나를 중심으로,

외할머니 그의 자매인 이모 할머니

어머니 그의 형제 자매님들.

그리고 나..동생들.

나의 아들,딸

손자 손녀.. 

그들의 이야기가 많기도 한데

 

내가  살아낼 일 백년이 못되는

세월 중심으로 말하고

현재만 말하려 하는 것에 대해서.

 

과거의 사람

현재의 사람

미래의 사람이

내속에 같이 흐르고 있고

흘러 갈 것임을 자각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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