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계

이 금 숙 2024. 9. 7. 19:35

어제 잠깐 눈 감았다가 뜬 

그 경계에서 보여지는형상

 

안개낀 유리창을 닦은듯

환해지는 창밖의 풍경들..

 

보이지 않아 답답해 하는 사람

 

유리를 닦고 밝음을 보는사람

 

이미 모두를 다 보고

그들이 모르는 세계까지를 보는 사람

 

더 많이 보고싶은 욕망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 시선을 존중하고 따를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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