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반듯반듯 각을 지워 놓지 못하는것은
색을 입지 않은 투박한 무명실이
한가닥으로 실패구리에 감기는것 처럼
섬세하고 예민하지 못하다
각을 만들기를 그만 둔 것은
짧은 회로의 머리로 찾아 만든다 한들
이미 오래전부터..
내가 나의 한계를 보았다는..그 서글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