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냉이 밭이 되어있네.
냉이무침 냉이국.
달래는 초록색 실오라기를
소롯 소롯 올리고 있었네. 어느새..
미나리 천지가 될것이고
두릅은 데쳐서 간식처럼 즐길것이고,
게으름뱅이 채전 없이도 봄을 잘 먹고산다
저녁마다 풍악을 울려 따라 불러본다
딱딱 잘 맞으면 재미 없을듯하여
약간의 엇박자로 늦춰서
듣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것처럼
약간 부끄러워 가늘게 소리 내다보니
점점 더 가늘어지긴 하지만
목소리 잊혀질 일은 없을듯하다.
아는 노래도 없고,모르는 노래도 없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