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씨앗

이 금 숙 2024. 9. 5. 21:35

20190207

씨앗

 

봄을안은  겨울은

새벽길 떠나면서

싸락눈을 뿌리네.

 

햇살은 그 마음

그대로 보듬어

흙으로 스며들이네.

 

눈 감고도 보이는

씨앗들이 품어안는

겨울과 봄.

봄에 안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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