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꽃을 심는 이 마음은..

이 금 숙 2022. 7. 2. 12:11

내가 마당에 꽃을 심은 것은

그리움이고 기다림 이련가.

 

무엇에 대한 그리움인지

기다림인지..알지 못해 말 못하나

 

꽃은 해마다 나 하나 바라보면서

또 그렇게 피고 지는 것 인줄로만 알고 있을까?

 

내 한 송이 꺾어다 꽃병에 꽂아 곁에 두는 것은

 

내가 나를 위로하는 것 인줄도 말 못한다네.

 

꽃 이야기도 결국 사람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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