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진
이마을 저 마을을 경계 없이 걸으면서도
인심이 후한가?
기본을 아는 사람들에 대한 믿음인가?
외진 들길에 가로수 처럼
늘여 서 있는 대추나무를 보며
지워지지 않은
도시 냄새의 잔여가 남은 나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