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일기장
겨울 내내 꽃 다시 피우리라
꽃피었을때 꽃들에게 한 말이다.
복사꽃 두장 그려내고
마당의 꽃 추억으로 봄을 기다리며
철쭉과 붉은 작약, 목련..
마음으로 먼저 꽃이 피었었다.
철쭉..당분간 접는다.
영혼에 잔금이 그어져 ..꽃잎 다칠라.
붉은 작약 봉우리부터 그려서
나의 봄을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