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양파

이 금 숙 2019. 1. 16. 14:58

2019. 9

부모들 때문에 세상사람들이

양파까듯 하얗게 벗겨놓은 아이를 보며..

세상사람들은 옷을 입혀줄 생각은 없는걸까.

 

옷을 입혀주고싶다.

눈에 띄지 않는, 가시가 없는 옷을..

 

장미꽃은 없고 줄기에 가시만있는

앙상한 가지가 손에쥐어져있다.

피가 나는건 당연하다.

 

...................................................................................................

 

 

못볼것을 본 아이가 만들어가는 세상..

이해와 수용의 차이.. 혼란.

고랑물이든 강물이든 바닷물이든...모두가 슬픈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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