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태공 낚시줄에 내가 걸리겠네.
철썩철썩 파도 소리 들리고
북적이는 선창에선 고깃배가 닿았네
몸에서 생선 비린내가 훅~~
고등어, 꽁치,또 꽁치..
캔 세개를 내리 따고나니
허기짐이 사라졌다.
365일 생선으로 몸 키워 올렸으니
산중에 있은들 그 습이 어디갈까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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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미워할 대상은 없다.
아니 못찾겠다.당연하다.
사람을 미워 하는것이나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나
에너지의 중량은 같을듯
밀어내고 있는 것을
내가 못알아 차리기도
모른척 한듯도 싶다.
날마다 이별 연습으로
덤덤하게 살아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