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파랑새-이문세

이 금 숙 2019. 1. 15. 10:39

-이 노래로 오늘이 열린다.

 

귓가에 지저귀던 파랑새
마음에 파닥이던 파랑새

푸쉬싯 날개짓에 예뻐서
늘 곁에 두고 싶던 파랑새

마음속에 파란눈물 떨구고
꿈결처럼 먼 하늘로 날았네

비릿삐릿삐릿 파랑새는 갔어도
비릿삐릿삐릿 지저귐이 들리네

비릿삐릿삐릿 파란눈물 자욱이
비릿삐릿삐릿 내마음 물들이네

 

....................................................................................

 

 

달천에는 동화속에 나오는 파랑새가 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그 쬐끄만 새는

소프라노 높은 소리를 하늘로 올린다.

 

동화의 이야기는 아름아름 기억도 희미하지만

새장을 들고 있는 소년 모습의 그림만 선명하다.

 

변함이 없는 아침 마당을 둘러보며

긴 숨~~ 뿜어내고, 파다닥~날개짖 크게 흉내내어 본다.

마당은 이미 새장이 걷어져 있고 하늘은 마당에 닿았다.

 

새장을 놓아버린 그 소년도 창공으로 날아 올랐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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