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감상실 수채화 는
물이 뚝~
아니네.. 흐르는듯한 물텃치도 용납 없는
명경지수에 잔영 같은 그림들을 보면 곱다..
하나 같이 다 곱다.
듣기 좋은 꽃노래 같다.
그 오랜 옛날 순수한 그시절
사생대회 나가면 여기저기 이젤을 펼쳐놓고
제한된 풍경을 그리지만
모두가 다 다르고 다양한 붓텃치와 색감..
그 풋풋한 냄새는 다시 찾아보기 힘들다.
허긴...나는?
내 마음대로 그려도 되는
아마추어 라 하니 그것도 복이다.
수채화라는 틀도 필요치 않고 어떤 화풍도
형식도 의식 않아도 되는 자유로움은 내가 만든다.
그냥 내가 나에게 이야기하는 그림이면 족하다.
내 삶을 누구에게 평가 받고 싶지 않듯
그림도 글도 누구의 평가를 거부하며
평가의 반열에 없다는 것이 좋을시고~~
삶을 그림같이 그 일기는 훗날 추억의 앨범 같이
계속 이대로 go~하다 어느때 소짓장처럼 훨~훨~
그래도 내가 내맘에 드는 그림이 혹 있다면
손자 손녀들과 그림책 펼치듯 펼쳐놓고
이야기하고 싶다. 라는 욕심은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