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세상 성민호 노래 - 가사
아이야 인생을 알려거든
무심히 흘러가는 강을 보라
사랑이 무어냐고 철없이 묻지 말고
피어난 한 떨기 꽃을 보라
저 떠오르는 아침 해와도 같은 아이야
저~~ 바람 부는 세상을 어찌 네가 알까
슬프고 가난한 사람들을 만나거든
아이야 네 가슴 열어 주렴
저 떠오르는 아침 해와도 같은 아이야
저~~ 바람 부는 세상을 어찌 네가 알까
슬프고 가난한 사람들을 만나거든
아이야 네 가슴 열어 주렴
내게 그림은..
조그만 돌 절구통에
단감 세개가 담겨진 수채화 한점.
그림붓을 놓아버리고
강산이 한번 변해 갈 무렵
물감냄새 붓자욱..,들을 보고싶어서
어려운 걸음으로 화실을 찾아갔다.
손 떨림으로 문열고 들어서는 순간,
훅~쾌쾌묵은 물감냄새와 어두운 목탄빛 .
낯설은 공기에 아찔한 순간이 흐르고
벽에서 생생 살아서 내게 들어오는 그림..
그후 반십년동안 잊혀지지 않는
그 그림 보고 싶어
다시 화실에 갔더니 없네..
도저히 그냥 돌아설수 없어서
물었더니 찾아내어 주신다. 휴~그때 그 다행스러움은..
그렇게 나에게 온 그림은 어디서든 곁에있다.
돌 절구의 차가움에 단감 세개는
아마도 평생 생생하게 살아 있을듯하다.
내속에 들어와 지워지지 않는 그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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