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봉숭아

이 금 숙 2017. 10. 12. 15:28
봉선화 봉글봉글 건딜릴까
빗방울도 조심조심.. 
 
땅속 깊숙해지기 전에 적어 놓는다. 
 
명년, 봉수니 열손톱 꽃닢 얹어서
꽃처럼 이쁜웃음 웃게 해야지 
 
내 열 손톱 네일아트로
날마다 열번씩 웃음 웃게
알록달록 단장해주던 너처럼. 
 
이제는 내가 더 사랑해야 할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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