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불꺼고
눈 꼭 감고
허공을 향해 손사래 치며
내것이라고..내것이라고..
불켜고
눈 뜨고
그것과 마주보고 앉았다.
허울만 부여잡고 있였던 것 이라고..
손을 놓아 버린다.
어차피 空 이였다면
마음 너 가는대로 따라 가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