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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냄새 2
이 금 숙
2016. 1. 22. 07:18
바람냄새가 지나갔다.
여미었던 옷깃은 풀어 버리고
허공을 날아 너울너울...
겨울나무 가지에 걸쳐놓고
향기없는 꽃이되어 손짖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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