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차 2
햇살 좋고. 바람 살살거리는..
벌들은 네게 취하여 춤추고
노란 꽃잎이 가장 향기로운 때
내 너를 꺾어 버린다고 서러워 말아라.
내일이면 서리 내리고,
벌들은 돌아가 버린다네.
데치고 말리고, 또 말리고...
네 향기와 고왔던 그 모습,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어느 추운 겨울날,
화롯가에 앉은 그의 찻잔 속에서
살포시 다시 피어나리니
그때에 이 가을의
아름다운 날을 이야기 하리니...
2013.11.12
국화차 2
햇살 좋고. 바람 살살거리는..
벌들은 네게 취하여 춤추고
노란 꽃잎이 가장 향기로운 때
내 너를 꺾어 버린다고 서러워 말아라.
내일이면 서리 내리고,
벌들은 돌아가 버린다네.
데치고 말리고, 또 말리고...
네 향기와 고왔던 그 모습,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어느 추운 겨울날,
화롯가에 앉은 그의 찻잔 속에서
살포시 다시 피어나리니
그때에 이 가을의
아름다운 날을 이야기 하리니...
201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