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잘 쉬었습니까?
모두들 얼굴 잊어뿌겠다..]
직장분위기 너무 무거워 근무만 열심히 했다 한치 앞도 예측 불허의 삼계화택이라 내 업의 앞길 닦기도 바쁜데 똥귀저기 너댓번 갈아 채워야하는 무고혼 들린 89노모 수발 외는 곁눈질 할 겨를이 없다
등산 번개 등의 새속적인 모임은 후순위고 우선의 일상사가 법회 불사 재일 기도 공양 동참이고 나머지 시간은 나보다 한수 나은 도반을 만나 법담을 들어야 하고 낮은 도반에겐 나눠줘야 하는 정법 포교가 불재자의 의무고 도리이다
물론 목숨 담으로 중한게 재물이니 밥벌이 충실해야지
[고생이 많네.
그렇지만 그렇게 잘 지내고 있는것으로 생각할께.
마음이 올곧으니..^^]
인생 여정 머나먼길 우짜든지 부처님 말씀 등불 삼아 살아가야죠 팔정도칭명염불행자 보살행으로 석가모니 문수 보현 아미타 약사여래 관세음 지장보살 미륵불 등의 여러 부처님 가피 듬뿍받아 업장이나 부지런히 씻고 소멸해야 해요 이먹고의 자력으론 업장소멸 절대 불가입니다
12일 신판 고려장 치고 왔죠 돈도 돈이지만 한방에 시원찮은 무리 5명 속에 묻혀서 감옥살이 시킴이 영 마음이 편치 않아요 똥오줌 못가림과 거동불편 외는 전혀 문제됨이 아니건만 모시길 모두 거부하니 낸들 무슨 용 빼는 재주 없으니...
[마음이 많이 아프겠소...]
그려 이럴땐 혼자 집애서 독한 곡차나 한잔 한다
[순간 이래도 위로가 되시길..바랍니다]
꾸불텅 꾸불텅 진부령 고갯길 덕장에 널부러진 황태 눈요기로 안주 삼으니 취기가 절로 돌아 단청불사 흉내로다 산왕부처님 명받은듯 하얀 할배들이 자빠질까 양쪽에 도열하여 맨웨이로다
새벽 맞은 하늘 맞닿은 약사궁 앞 바다 용궁에 가라앉은 해 아직 일어나지 않아 잿빛이라 부서지는 파도만 백옥이로다 보명여래불님 게으런 저 해 일으켜 여명을 주소서
[시인의 시안에.
덩달아 눈에 보이는듯..
잘 다녀 오시게요 ]
하늘은 장삼 자락 장막친듯 온통 잿빛이요 움츠린 산은 검은 줄무늬 백호 가죽 둘러 쓰고 동면중이라 염불행자 입가에 흘러내린 침 훔치고 오물오물 경다라니 읽고 팔정도 칭명염불삼매에 어느새 긴 여정을 절반의 절반을 접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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