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꽃이라면서..
크기도 하건만
어질게도 생겼네.
넙죽한 이파리..
따끔거리는 가시는
애교로 웃어야 겠다.
어질디 어진 호박꽃이
돌아가신 엄마를 닮아
가슴이 뜨거워 차 오르니..
울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