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今 淑
부평초 같이 떠도는 삶의 연속에
얼마나 무거웠는지. 모두가 재가 되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내게로 와 있지?
지금보니 내 졸업장이 아니라
아버지, 어머니의 꿈이였고
그분들의 훈장 이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