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我) 대로의 감상

신윤복의 〈쌍검대무〉

이 금 숙 2024. 10. 4. 19:00

주빈 양반의 무희의 쌍무,

악사들의 연주에 심취한 자세와

 

갓을 넘겨쓰고

두 귀를 쫑긋 열어 놓은 양반,

자세로 높은 예술성을 표현하여

 

그림에서 흐르는 시대를 뛰어넘은 문화,예술.

흥이 여기까지 전해져 오는 것 같다.

 

올 곧은 양반의 자세를 그려 줌으로써

악사들, 화가의 예술성,

예리하고 자부심 넘치는 시선으로 화가 자신을.

그림은 불후의 명작이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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