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소식!

이 금 숙 2024. 9. 20. 10:57

세벽 예불

 

하늘은

빛을 내리고 땅으로 내려 앉으니.

 

댓닢 하나 움직임 없는 묵념에

스님의 예경 음만 사방에 진동하네.

 

동안,  밝은 빛에 보지못한 것의

 

귀한 것조차도 너무 밝음에 흩어지고

오히려 보이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것!

 

 

* 새벽 안개의 무거움, 실루엣!

 

***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이는 것들..

 

머리 속은 좀 어두워야 하는 건가?

 

다르게 말해 너무 밝고 명확한 머리 회전에는

가슴에 있는 마음이 다가가기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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