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球-짧은 순간의 빔

이 금 숙 2024. 9. 13. 14:55

나의 공간 안에서

일아 났다 사라지는 것들.

 

비운다’ ‘비워야 한다 로 표현하지만

매순간 순간의 선택이다

 

얼마나 짧게 나의 가치관에, 인격에..

또는 맑음인가 밝음인가의 기준에

적용시켜 판단하느냐의 문제다.

 

 

 

球 2

황혼을 바라보는 지금쯤에

욕망이나 욕심이나 성취의 끝을

 

누구의 저울에도 앉지 않고

내가 나를 평하는 저울에서

어떻게 마무리 지을 것인가.

 

눈을 감고 한 호흡

멈춤 하는 짧은 순간,

내 속의 빈 공간, 구 밖으로

많은 바람이 흐르는 것을 느낀다.

 

 

球 3

비운다.” “비워낸다” “채운다.”

진행 중인 삶의 연속성이다.

 

새로운 현상의 귀중함은 잠시 잠깐이고,

 

수없이 모았다가 비워내고,

그러기를 몇 번이였던가.

 

하얗다 싶을 정도 비워 버린 공간에

또 다시 차곡차곡 쌓은 것들은

나의 습에서 변화되는 것이 없었음에

 

영향력 없이는 다시 태어난다 한들

변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

 

차곡차곡 쌓는 순간

그 자잘한 것에서의 선택에 미쳐 질

자극점이 중요한 것 같다.

 

.....................................................

짧은 순간의 빔

 

나의 공간 안에서

일아 났다 사라지는 것들..

 

비운다’ ‘비워야 한다로 표현하지만

매순간 순간의 선택이다

 

얼마나 짧게 나의 가치관에, 인격에..

또는 맑음인가 밝음인가의 기준에

적용시켜 판단하느냐의 문제다.

 

황혼을 바라보는 지금쯤에

욕망이나 욕심이나 성취의 끝을

 

누구의 저울에도 앉지 않고

내가 나를 평하는 저울에서

어떻게 마무리 지을 것인가.

 

눈을 감고 한 호흡 멈춤하는 짧은 순간!

내 속 빈 공간의 구! 밖으로

많은 바람이 흐르는 것을 느낀다.

 

***

금방 사라질 비누방울 같 빈 공간에

찰라 같은 짧음의 순간에도

구 밖으로 스치는 이야기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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