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솔 향

이 금 숙 2024. 9. 6. 09:35

안개인지 구름인지 구별할 이유없이

새들의 움직임따라 아침여니

 

안개도 구름도 미세먼지 인가

 

새들은 아침을 열건만 나는 갇혀버리네.

 

앞산의 햇님은 붉은 여명도 없이

어느새 이곳까지 와서도

하얗게 바랜 얼굴로 보였다 안보였다 한다.

 

볼을 스치는 바람은 산들~봄이다.

흐림이..구름인지 구별하는 마음 이미 없어졌다.

 

솔향나는 잣나무 숲길에는

갈잎이 발바닥을 간질며 푹신푹신

머리속 미세먼지까지 잊고 발걸음 가볍게 걷는다.

 

마음까지 닿은  봄을 무엇으로 어찌 덮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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