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오리!

이 금 숙 2024. 9. 5. 12:03

 

01.22

 

포근한 날씨가 아까워

일찍 들길로 나선다.

좀 많이 걸어야 겠다고.

 

놀라워라~

세갈레 길 눈앞에서 

산바람 강바람 만나

회오리를 일어키며

갈잎과 흙을  하늘에 날려 올린다.

 

내 속에 분명한 것도 없어

희미해진 것들에

 

이는 회오리로 보여지는듯.

무의식이 의식에 나타난 현상!

 

계속 실루엣 으로 드리운

무의식과 현실 의식의 경계

 

걸음걸음에 짧은 생각들을 내리며..

감정을 내리고 가두면

오히려 자유로워지는 것인가.

 

내가 나와의 타협인가.

 

이대로 얼마만큼 갈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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