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망졸망 제주 감귤을
멀리 경기도에서
마음을 잔뜩 담아서
건강하기를 바라며 보내왔네.
사람 무엇으로 사는가.
도심 속에서 내 세끼 밥먹는것 조차
가격 따져서 나 자신을 대접했던 내가
이곳에서 가격없는 가치의 음식들을
얻어먹고 살아가고 있다.
어린날 엄니의 가격
매겨지지 않은 음식처럼
내가 쌓은 공덕도 없이
남의 공덕으로 살아가는
나날에 감사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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