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1-11

이 금 숙 2017. 12. 11. 22:34

나에서 급급했던 삶
자연에서 배우고
자연에서 순화 되었지만 
 
꽁꽁 얼려진 마음은 내 체온만으로
녹여내기는 힘겨움이더라. 
 
오늘 아침에 눈뜨며 
라디오에서 흐르는 이수만의 노래가
귀도 활짝 열어 주었다. 
 
행복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것을
못본척 눈감으며 외면하고  
 
지나간 날들은 가난이라 여기며
행복을 그리며 오늘을 보낸다. 
 
비젖은 꽃잎의 깨끗한 기억마져
휘파람 불며 하늘을 날리면 
 
행복은 멀리 파도를 넘는다.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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