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단풍

이 금 숙 2017. 10. 25. 21:37

거울을 본련다
나도 단풍 들었는지.. 
 
온 산은 오색빛,
겨워서 강물에 까지도
오색빛 물들여 놓았더라. 
 
나도 나무된듯 두팔벌려
큰숨 내 뿜고 들이쉬며
산보고 하늘 올려다 보며
물들여 왔으니 
 
거울을 보련다.
어떤빛깔 단풍되었는지.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별  (0) 2017.10.29
안개  (0) 2017.10.29
저녁  (0) 2017.10.23
단풍2  (0) 2017.10.19
삶의 멋스러움  (0) 2017.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