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녁

이 금 숙 2017. 10. 23. 19:15

뭔가 모자라다.

담엔, 인스턴트 양송이스프

준비해 놓야겠다.

 

돼지고기 후추, 술,마늘, 생강,

소금쬐끔 넣어 잠시 절였다가

밀가루 묻히고 계란물에 적셔

빵가루 입혀 식용유에 튀겨낸 돈까스

 

큰 접시에 밥한주걱, 돈까스. 쏘스 끼얹어

피클대신 참외 장아찌 곁들여 내고

 

양송이 스프가 그립지만..

멸치우린 국물에 액젖약간 소금 간하고

순한 풋고추 하나, 달래 다져 넣은 맑은국물..

 

나를 위한 최고의 저녁상 차림이다.

 

가을저녁 산 중의 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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