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열심히 산다.
생산성도 없는 감성 중심으로.
꽃밭 정리하여 꽃씨 뿌리며
마음에 그리는 꽃잔치에 취하느랴.
동안 그리다가 붓을 놓고있던
그림 마무리 하였다.
돌복숭아 나무 옮겨와서 심고,
상추모종 얻어 심어놓고
행복한 웃음을 웃는다.
작년에 냉이를 몇포기 심었던 것이
무리지어 다보록하게 피었지만
냉이인지 비슷한 풀인지 몰라서 그냥 보고만.
제법 자라니 더 모르겠다.
물어보니 냉이라~
씨가될것 남기고 케어보니 냉이 향기가 흠~~
점심은 냉이 된장국, 정말 맛있는 음식이다.
여기 오면서 된장국물 몇차례 우려낸 멸치까지 다 먹었는데
들고양이 손님을 위해 살짝 우려내고 수돗가에 내어 놓는다.
며칠만에 강으로
버드나무 군락의 연두색이 찬란하다.
나무마다 다 다른 연두색의 옷이다.
갖가지 연두빛깔의 화려한 잔치에 발걸음을 멈추고
마음 다~ 내어주고 너울너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