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삶

2013년 12월 28일

이 금 숙 2015. 12. 5. 17:36

2013년 12월 28일

꾸미지 않은 가로등이 높다.

가로등보다 더더 높은 하늘의

별들이 같이 반짝인다.

 

사람의 오고감이 없는 꼭대기 언덕집.

 

가로등은 내 무서움을 모두 안고 갔다.

혼자 밥먹고, 차 마시고,

그림 그리고, 불 피우고, 음악 듣고

 

6평 집안에서

요리갔다 저리갔다 다~보고 있다.

 

내일 또 와서 볼 것이다.

 

맨날 혼자서 요리갔다 저리갔다.

6평 집안에서 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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