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일기장

내 그림

이 금 숙 2015. 12. 5. 15:55

내 그림

2013년 12월 26일

나에게 그림이란

단순하게 비쳐지는 사물을

종이에 옮겨 놓는 작업만이라면

이미 가치를 잃었을지 모른다.

나는 단순한 감정의 소유자는 아니니..

 

 

차츰 느껴지고 있다.

사물과의 대화,

내가 내속으로의 대화,

 

 

어떤 날은 내가 물체에 충실했고,

어떤 날은 물체가 나의 언어에 충실하여

내 속내를 소롯이 드러나게 할 때도 있다.

이렇게 시작된다

내가 그리는 그림 속의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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