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삶
아카시아 나무가 늘어 선 강길.
걷는 걸음마다에 쏟아져 내린는 꽃향기
강에는 항상 혼자 서있던 외가리는
언제 저렇게 새끼를 쳤는지 무리지으니
내 지나치는 걸음에 조차도 아랑곳 않네.
혹, 내게 아카시아 향이 배인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