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밤 비

이 금 숙 2024. 9. 29. 19:24

비 소리  몰려서 스르르

가까웠다가 멀어졌다가

 

일찍부터 열려진 봄.

이밤 같이  깊어진듯 차분하다.

 

이만하면~~~

 

그~먼곳에서부터 돌아와

밤새 방문을 두드리고 있었구나.

 

온 마당 빈틈없이 씻어놓고

마루에 흥건히 그림자 그려놓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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