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들꽃 한송이 한 빛깔에도
수없이 많은 빛의 기운이 있고
순하고 고운 잎사귀에는 상처가 많다-
갈잎의 상처에 애정이 가고 아픔을 읽어
책 갈피 속에서 지지 않는 낚엽으로 남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