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래알 같이 많은 말들.
그 말에도 흐르는 길이 있다
지식을 모래알 같이 헤아려
한줌 쥐고 우쭐하나
그것을 뭉쳐내는 지혜가 없으면
손가락 사이에서 바람과
같이 흩어 질 것인즉.
바둑_ 흑과 백을 어우러지 못하면
바둑판의 완성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