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진

겨울 강에 그리는 그림 3

이 금 숙 2022. 1. 12. 18:25

바람은 덮은 곳에 솜이불 다시 덮어 

흐르고 흘러라 하건만

철없는 아이처럼 발길질 하며 우릉 쾅쾅 

이불을 차고 있다.

산그림자도 나무도 새들도 보고싶다고

갈대 춤사위 마춰서 노래하고 싶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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