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 금 숙 2020. 7. 10. 14:57

다수의 우렁찬 목소리에는

인간애가 흐르면 안되는것인가.

 

한목소리에는

양심이 포함되면 안되는것인가.

 

 

 

다수와 다수와의 대결일지라도

한꺼풀 벗겨진  속내에서도

깨끗한 희열이 아니면 슬픈일,

하물며... 

 

 

사람이 제일 나약하고 비겁한것 같다.

 

울타리를 겹겹이 쌓고도

또 껍질로 싸잡아매고

눈과 입만 초롱초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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